반응형 이영균 교수1 루드비히 렝과 이영균교수님 - 심장을 연 두 사람 1896년 독일 프랑크푸르트와 1963년 서울대병원 수술실. 서로 70여 년의 간극, 전혀 다른 장비와 환경. 그러나 두 수술대 위에는 같은 문장이 있었다. “두려움보다 생명을 택하라.” 1. 금기를 꿰맨 바늘 — 루드비히 렝1896년, 흉부가 찔린 병사가 병원으로 실려왔다. 그때까지 의학의 상식은 분명했다. “심장은 건드리면 죽는다.”외과의사 루드비히 렝은 그 상식을 거슬렀다. 불완전한 마취, 조도가 낮은 수술실, 최소한의 도구.그는 뛰고 있는 심장을 단 세 번의 봉합으로 꿰맸고, 피는 멎었다. 심장은 다시 뛰었다. “나는 신의 영역을 침범한 것이 아니라, 생명을 되찾기 위해 문을 연 것이다.” • 무심폐우회 생체 봉합: 심폐우회(인공순환) 없이, 박동 중 심근.. 2025. 10. 1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