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제자양성1 김봉룡과 손대현: 나전칠기의 전통과 현대를 잇는 두 장인 나전칠기(螺鈿漆器)는 얇게 간 자개를 옻칠한 나무 위에 붙여 빛과 무늬를 표현하는 한국의 대표 공예입니다.그 빛깔은 마치 물결 위에 햇살이 비치는 듯 영롱하고, 수십 번의 옻칠이 쌓아올린 깊이는 보는 이를 매혹시킵니다. 이 전통을 지켜온 장인들 중에서도 김봉룡님현대 나전칠기의 뿌리를 세운 장인이었고, 손대현 나전칠기 전통을 세계적인 무대까지 끌어올린 장인입니다. 1. 김봉룡님 – 시대의 시련 속에서 전통을 지킨 장인1902년에 태어난 김봉룡님은 근대와 현대를 아우르며 나전칠기의 명맥을 지켜낸 인물입니다.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이라는 격변의 시대에도 그는 자개와 옻칠을 놓지 않았습니다.당시 많은 전통 공예가 단절되거나 쇠퇴했지만, 김봉룡은 꿋꿋이 나전칠기를 이어가며 현대 한국 나전칠기의 기틀을 마련했습니.. 2025. 10. 3. 이전 1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