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석과 존 매케인 – 총 대신 신념을 든 두 사람
사람들은 흔히 영웅을 말할 때,전쟁에서 적을 쓰러뜨린 사람, 혹은 국민을 하나로 이끈 대통령을 떠올린다.하지만 진짜 영웅은, 총을 들고 싸운 뒤에도 총을 내려놓지 못한 사람들이다.왜냐하면 그들에게는 총보다 무거운 것이 있었기 때문이다. 바로 신념과 책임감이다.오늘 우리는 그런 삶을 살았던 두 사람을 이야기하려 한다.하나는 일제강점기의 독립군 총사령관, 이범석.또 하나는 베트남 전쟁의 포로였고, 미국 정치의 양심이라 불린 존 매케인.시대도, 국적도 다르지만, 이들의 삶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1. 목숨을 걸고 나라를 세운 사나이 – 이범석 장관"장군, 이제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나라가' 없으면, '나' 라도 없는 거지."1940년대 중국 시안, 한 청년이 달리고 있었다.그는 목숨을 걸고 한국광복..
2025. 7.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