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3일, 우리는 대통령을 다시 선택합니다.
내부적으로는 여야의 끝없는 갈등, 당정의 엇박자, 국민 사이의 신뢰 붕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중 패권 경쟁, 북핵 위협, 글로벌 공급망 위기, 금리 상승,
환율 불안 등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가 모두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어떤 후보가 대통령의 자질을 갖출수 있을 것인가?
이 시점에 공자에게 질문을 한다.
“정치란 바르게 하는 것이다. 위에 있는 자가 바르면, 아랫사람은 저절로
바르게 된다.” – 『논어』 안연편
지금 한국은 안팎의 위기를 동시에 마주하고 있습니다.
이럴 때 공자가 살아 있다면 그는 권력 다툼을 벌이는 이들에게 이렇게 말할 것입니다.
“그 자리에 앉기 전에, 그 자리에 맞는 인격을 먼저 갖추었는가?” – 『논어』 태백편
공자가 말한 바람직한 통치자는 단순히 능력 있는 사람이 아니라,
겸손하고 덕이 있으며, 외부의 위기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사람입니다.
1. “군자는 말보다 행동이 앞서지 않는다” – 『논어』 이인편
정치인은 말로 시작하지만, 정치는 실천으로 완성됩니다. 지금의 대선은 화려한 말과
이미지 전쟁이 중심입니다. 하지만 국민은 진심을 원합니다.
강한 대외 발언보다, 실제 외교 협상에서 신뢰를 받는 태도, 국민 삶을 바꾸는
행동력이 중요합니다.
2. “모른다고 말할 줄 아는 용기” – 『논어』 위정 편
“아는 것을 안다고 하고,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하는 것, 이것이 진짜 지혜다.”
지금 세계는 복잡하고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줄타기를 해야 하고, 북한의 도발은 여전히 현실적 위협입니다.
공자는 모든 것을 아는 척하기보다, 전문가의 말을 듣고 민심을 따르는 겸손함이
지도자의 조건이라 했습니다.
3. “덕 있는 자는 외롭지 않다” – 『논어』 이인 편
공자는 진정한 지도자는 덕으로 사람을 모은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처럼 국민을 진영으로 나누고, 야당을 적으로 돌리는 정치는 결국 외교와
안보 정책에서도 일관성을 잃게 만듭니다. 공자의 기준에 맞는 대통령은 갈등을 품고,
반대를 품으며, 국민 전체의 지도자가 됩니다.
4. 공자의 일화 – 외부의 혼란은 내면의 정직으로 극복한다
공자는 천하가 어지럽던 춘추시대에 여러 제후국을 돌며 지도자들에게 바른 정치의
조건을 설파했습니다.
그는 늘 말했습니다.
“군주가 먼저 검소하고, 백성과 함께 고생하면 백성은 따라오고, 군주가 사치하고
자신의 이익만 따지면 백성은 등을 돌릴 것이다.” – 『논어』 자한 편
북핵 위기와 경제 불안 속에서도 국민이 불안하지 않으려면,
대통령이 먼저 검소하고, 먼저 국민 앞에 서야 합니다.
덕으로 자신을 다스리는 사람이야말로, 외풍 속 나라를 지킬 수 있는 진정한 리더입니다.
5. 공자가 말한 바람직한 대통령의 자질
항목 | 공자의 기준 | 오늘날 지도자가 갖춰야 할 자세 |
---|---|---|
언행 | 말보다 실천 | 성과 중심, 결과로 신뢰를 쌓는 리더 |
인격 | 겸손과 절제 | 전문가 의견 수렴, 국민 앞에 투명한 태도 |
통합 | 덕으로 품는다 | 여야, 지역, 세대 모두를 아우르는 포용력 |
책임 | 먼저 고생함 | 국민보다 먼저 책임지고, 마지막에 평가받는 자세 |
외교·안보 | 유연한 판단과 도덕적 중심 | 갈등 중재, 강대국 사이에서 균형 잡는 신뢰 리더십 |
6. 마치며 '25년 6월 3일, 공자가 묻는다
"그대는 나라를 다스릴 만큼 바르게 서 있는가?” – 『논어』 태백편
이번 선거는 내분을 치유하고 외풍을 막을 지도자를 뽑는 일입니다.
공자는 말이 아닌 행동, 권위가 아닌 덕, 아집이 아닌 유연함을 강조했습니다.
'25년 6월 3일, 개인의 의견과 공자의 질문에 답할 수 있는 사람을 선택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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