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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석가모니께서 헬스 트레이너를 만나다..몸과 마음 어떻게 다스려야할지..

by I watch Trends. 2025.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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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헬스장. 운동복 입고, 인바디 찍고, 단백질 셰이크 하나 마시고…

"나는 오늘도 나를 단련한다!"

 

우리는 요즘 ‘헬스’라는 이름 아래 스스로를 채찍질합니다.

  • 더 좋은 몸매
  • 더 낮은 체지방
  • 더 강한 힘
  • 더 예쁜 거울 셀카

석가모니

1. 석가모니, 피트니스 센터에 나타나서 말씀하신다.. ^^

 석가모니(부처님)께서 이 장면을 본다면?

한참 덤벨을 들고 있는 우리를 보며, 이렇게 말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무게, 너의 욕망보다 가볍구나.”

 

근손실은 곧 정신손실, 헬스는 현대의 종교, 단백질은 새로운 공양.

여기서 우리는 석가모니의 한 장면을 떠올릴 수 있습니다.


그가 깨달음을 얻기 전, 6년간 극한의 고행을 했던 시기죠.

온갖 고통과 굶주림 속에서 “이게 해탈인가?” 묻던 그 순간.
결국 그는 이렇게 결론 내립니다.

 

“몸을 괴롭힌다고 진리를 깨닫는 건 아니더라.”

2. 헬스 트렌드 vs 중도(中道)의 길

헬스의 세계도 사실 극단으로 향하기 쉽습니다.

  • 하루에 두 번, 세 번 헬스장
  • 벌크업을 위한 폭식
  • 식단 조절을 넘어선 음식 죄책감

석가모니는 이런 삶을 두고
‘금욕도, 탐욕도 아닌 중간 길’을 걸으라 했습니다.

 

“너무 죄지 마라, 너무 풀지도 마라.
삶은 줄에 매달린 현악기와 같으니
팽팽해도 안 되고, 느슨해도 안 된다.”

 

헬스도 마찬가지입니다.
몸이 망가지도록 훈련하거나,
마음이 상할 정도로 조절하는 건
결국 몸과 마음 둘 다 놓치는 길입니다.

3.  석가모니가 헬스를 한다면?

  • 헬스장 가기 전, 맨몸 스트레칭으로 심호흡
  • 덤벨 대신 ‘마음의 무게’부터 내려놓기
  • 근육량보다 ‘욕심량’ 체크 먼저
  • 운동 후엔 "아함경 한 편"
  • 운동 루틴 이름은 ‘8 정도 루틴’

“강한 팔보다, 흔들리지 않는 마음이 중요하다.”

 

4. 몸이 아니라 '나'를 보는 헬스 

현대 헬스 트렌드는 몸을 만든다기보다
나’라는 존재를 이상형에 맞춰 맞추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석가모니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을 붙잡고
왕자의 신분도, 외모도, 사치도 내려놨습니다.

 

“나”는 고정된 실체가 아니라, 흘러가는 의식의 흐름일 뿐이다.

 

헬스가 내 삶의 중심이 될 수는 있지만
몸이 곧 ‘나’는 아니라는 것.
그 경계를 아는 게, 바로 ‘중도’의 철학입니다.

5. 석가모니 & 헬스 트렌드 

항목 석가모니의 철학 현대 헬스 트렌드
중심 개념 집착 없이 균형 잡힌 삶 (중도) 끈기와 자기극복, 외형 개선
접근 방식 고행도, 향락도 아닌 절제된 실천 극복, 극단적 식단, 운동 루틴
중요 기준 마음의 상태, 번뇌의 해소 체지방률, 근육량, 외형
문제점 경고 지나친 금욕은 본질을 놓친다 과도한 자기 통제는 스트레스와 자책 유발
현대적 조언 “몸은 도구일 뿐, 주인은 너의 마음이다” “운동도 좋지만, 네 마음도 같이 들여다보라”

6. 마무리하며..

석가모니는 운동을 반대한 적이 없습니다.
그는 다만, ‘그것이 너를 더 괴롭히고 있진 않은가?’를 묻습니다.

몸을 단련하며 내 안의 불안, 경쟁, 외모 강박까지 단련할 수 있다면
그건 진짜 헬스 + 수행일지도 모릅니다.

 

 

“진짜 근육은, 견디는 마음에서 자란다.”
오늘도 무게를 내려놓는 하루가 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