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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는 한강에 소를 끌고 건넜고,
다른 남자는 로켓을 달로 보냈다.
정주영과 일론 머스크, 두 사람은 시대도, 국적도, 기술도 다르지만, 도전 앞에서 '그거 해봤어?'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본능을 지녔다.

1. 자동차: 불가능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두 남자
- 정주영 회장: 1970년대 국산차 포니 개발,
- 기술도 자본도 없이 "하면 된다"로 밀어붙임.
- 일론 머스크: 전기차 테슬라로 내연기관 패러다임을 무너뜨림.
차이점: 정주영 회장은 ‘국산화’, 머스크는 ‘기술 혁신’ 중심.
2. 조선: 배 만들다 나라를 이끈 사람
- 정주영 회장: 모래사장에 조선소 건설, 세계 1위 조선국가 기틀 마련.
-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로 우주 운송 민간 주도.
공통점: 국가도 못한 걸 민간이 이룸.
차이점: 정주영은 실물 산업, 머스크는 디지털+우주 혁신가.
3. 철도: 육로, 궤도, 우주까지 연결하는 꿈
- 정주영 회장: 남북경협 상징인 경의선 연결 추진.
- 일론 머스크: 하이퍼루프 등 미래 교통 혁신 시도.
공통점: 교통을 미래 플랫폼으로 봄.
차이점: 정주영은 현실적 연결, 머스크는 공상적 실현.
4. 정치: 왜 사업가는 정치에 관심을 갖는가
- 정주영 회장: 1992년 대선 출마, 경제와 평화 직접 연결 시도.
- 일론 머스크: 트위터 인수, 표현의 자유 논쟁 등 간접적 영향력 행사.
공통점: 공공에 기여하고자 하는 영향력 시도.
차이점: 정주영은 직접 정치 참여, 머스크는 비공식 영향력 확대.
5. 정주영 회장이 일론 머스크에게 충고를 전한다면?
“그거 해봤어? 소 끌고 강 건너봤어?”
정주영이 머스크에게 전할 충고는 이렇다.
1) ‘기술’보다 먼저 ‘사람’을 봐라
“로켓도, 전기차도 결국 사람이 탄다. 기술은 사람을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2) ‘불가능’을 즐기되, ‘욕심’은 줄여라
“불가능은 즐겨야 하지만, 세상 다 가지려 하지 마라. 나도 정치까지 했지만, 다 가질 순 없더라.”
3) ‘말’보다 ‘실행’이 답이다
“트윗 천 번보다, 삽 하나 들고 직접 해보는 게 낫다.”
6. 마무리 비교표
대표 분야 | 자동차, 조선, 건설, 정치 | 전기차, 우주, AI, SNS |
대표 가치 | "하면 된다", 실천력, 현장주의 | 혁신, 도전, 스케일의 미학 |
인프라 시도 | 남북 철도 연결, 조선소 건설 | 하이퍼루프, 위성 인터넷, 화성 이주 |
정치 참여 | 직접 출마 | 간접 영향력 (트위터 등) |
인물 성향 | 실용주의, 근면, 무에서 유 | 이상주의, 실험정신, 과감한 베팅 |
대중과 소통 | 현장 중심, 행동으로 말함 | 트위터 등 SNS에서 메시지 발신 |
핵심 차이 | 현실에서 이상을 쌓은 사람 | 이상으로 현실을 밀어붙이는 사람 |
정주영은 “시작도 안 해보고 포기하는 게 제일 큰 실패”라고 말했다.
일론 머스크도 여전히 물을 건너는 중이다.
다만 그가 건너는 것은 한강이 아닌, 우주와 인간 사이의 믿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그 믿음을 묶는 한 마디, “그거 해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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