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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139

블랙핑크 제니가 조선의 예인 황진이를 만난다면... 최근 핫한 여자연예인을 찾는다면 당연 '제니'이다제니는 첫 번째 솔로 정규 앨범 ’ 루비(Ruby)’의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로 엠넷 ‘엠카운트다운’에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며, 음악방송 4관왕에 올랐습니다. 이 곡은 제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하여 자신만의 개성과 독창성을 강조한 곡으로, 자신감을 가지고 나만의 길을 걸어가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때 만일 조셔시대에 살았다면..황진이가 떠오른다.한 명은 조선의 달 아래 시조를 읊던 예인, 한 명은 세계 무대 위를 활보하는 글로벌 아이콘. 그녀들의 이름은 황진이와 제니. 시대를 뛰어넘어, 아름다움과 예술, 주체성과 자유를 품은 이 두 여인이 만나 대화를 나눈다면 어떤 장면이 펼쳐질까?1. 시대를 초월한 예술의 존재감 - 황.. 2025. 6. 5.
안토니오 가우디가 정도전에게 광화문의 컨셉을 묻는다. 사그라다 파밀리아로 신의 집을 짓던 가우디가,어느 날 조선의 광화문 앞에 선다. 그는 처음엔 멈칫한다. 장식은 없다. 첨탑도, 곡선도, 스테인드글라스도 없다. 그런데… 묘하게도 위엄이 있다. 땅을 뚫고 솟은 듯한 기세가 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철학이 서 있다. 그는 묻는다. “왜 이렇게 단순한가?”그에 대한 답은 500년 전 조선의 철학자 정도전이 남겼다. “건축은 권력의 과시가 아니라, 민심과의 거리다.”“높이보다 중심이 중요하고, 장식보다 도리가 먼저다.”1. 정도전, 그는 궁궐을 설계한 철학가였다1395년. 조선 개국 3년째. 새 도읍 한양에 경복궁을 짓기 시작했다.왕명에 따라 공사는 시작됐지만, 설계 철학은 정도전의 것이었다.그는 유학자였지만, 정치가였고, 설계자였다. 무엇보다 그는.. 2025. 6. 4.
흥선대원군과 트럼프의 비슷한 듯 다른 이야기 오늘은 '25년 6월 03일 대한민국 대통령선거일이다. 누구를 뽑을지는 각자 마음에 생각하신 분이 투표하실것이지만 현재 대한민국은 대내외인 환경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출산율 감소, 수출둔화, 청년 고용문제, 정치약극화, 부동산정책불신, 북한위협, 글로벌 공급망 재편등 풀어야 할 숙제가 산적해있다. 그런데 이때 국가 총체적 어려움이 있을때 있었던 생각나는 사람이 있다. 흥선대원군. 이분이 잘했다는 얘기는 아니며 현재의 우리나라 상황이 좋지 않을때의 모습이다. “국가는 문을 어떻게 여느냐보다, 언제 닫느냐에 따라 운명이 갈린다.” 도널드트럼프 자국 우선주의를 주장하며 불법이민자와 범죄유입을 막는 다는 구실로 국경통제 및 동맹국들의 반발속에 미국 단독이탈 등등 .. 그리고 두 인물 모두 강한 통제,.. 2025. 6. 2.
장금이가 안성재 세프에게 전하는 요리란 .. 이제는 고전드라마(?)가 된 이영애, 지진희 주연이었던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혹시 장금이는 실제인물인 거 아시나요..? 장금은 1515년(중종 10년) 장경왕후의 산후 치료에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중종의 병을 치료하는 데 공을 세워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중종은 그녀를 신뢰하여 다른 의원들을 물리고 장금만을 곁에 두기도 했습니다.특히, 중종이 병세가 위중할 때 장금의 처방으로 회복되자 쌀과 콩을 하사하는 등 그녀의 공로를 인정했습니다.이러한 기록들은 장금이 중종의 주치의로서 활동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수락간 장금이의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장금이가 미슐렝3스타 안성재쉐프를 만났다면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 1. 장금이의 수라간 정신, 안성재 셰프에게 건네는 조언.. 2025. 6. 2.
문익점의 씨앗과 박시몽박사의 KF-21 코드 - 불온함으로 피워낸 자립의 씨앗 어느 때부터인가 한국에서 전투기를 만든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다. "과연 우리나라가..?"솔직히 믿기지 않았다.그리고 얼마뒤 KF-21 시운전을 한다는 뉴스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었다. 어떻게 우리나라가 KF-21을 만들수 있었을까..? 이야기는 고려 말로 올라가서...한 사신이 원나라에서 돌아오며 붓통에 목화씨를 숨겼습니다.그 씨앗은 곧 조선의 면직산업을 열었고, 백성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습니다.그가 바로 문익점입니다. 그리고 600여 년이 지난 지금,다른 한 사람도 몰래 ‘씨앗’을 옮겼습니다.이번엔 종자가 아니라 비행제어 코드였습니다.그의 이름은 박시몽박사입니다. 1. “나는 코드를 넘겼다. 조국이 날기 위해서였다.”박시몽 박사는 미국에서 F-22 전투기 개발에 참여하던 항공전자 전문가였습니다... 2025. 6. 1.
묵자가 푸틴을 본다면 – 고대 철학이 던지는 냉철한 경고 저는 좋아하는 중국철학자로 '묵자'가 있습니다. 그는 가장 실용적이면서, 능력중시, 검소실천, 전쟁반대하는 인물이었습니다. 전국시대에 공자, 노자만큼이나 고대 중국 사상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며,특히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사랑하라(兼愛)”는 메시지로 유명합니다. 그러나 단순한 이상주의자가 아니라, 실용주의적 철학자였다는 점에서 매우 독특합니다. 묵자(墨子)는 말한다. “천하에 재앙이 끊이지 않는 것은 강한 자가 약한 자를 치고, 많은 자가 적은 자를 업신여기며, 부유한 자가 가난한 이를 무시하기 때문이라.”— 『묵자』 비공(非攻) 편 이 말을 오늘날의 러시아 대통령 푸틴에게 들이대면, 묵자의 눈은 번뜩였을 것이다. 우크라이나를 향한 침공, 국제 질서의 파괴, 그리고 그 속에서 울부짖는 민.. 2025.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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