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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김하나와 마크 맨슨 – 말로 치유하는 사람들

by I watch Trends. 2025. 8.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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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로 삶을 치유한 두 사람 – 김하나와 마크 맨슨

사람은 누구나 자기 마음속에 말을 쌓아둔다.
사랑받고 싶다는 말, 힘들다는 말, 때로는 아무 말도 하기 싫은 날까지.
이 복잡한 마음의 실타래를, 조심스레 풀어 글로 옮긴 두 사람이 있다.

김하나, 그리고 마크 맨슨(Mark Manson).
서로 다른 언어를 쓰지만, 이들은 ‘말의 힘’을 믿었다.

김하나 / 마크 맨슨

 
 

1. 김하나 – “기록은 곧 존재의 증명입니다”

김하나 작가는 『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말하기를 말하기』 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일상과 감정, 페미니즘, 독립 생활의 단면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원래 출판 편집자로 일했지만, 어느 날 문득 '내가 아닌 누군가의 이야기를 계속 만드는 일'이  스스로를 소외시키고 있다는 걸 느꼈다. 그래서 마이크를 들었다.

팟캐스트 김하나의 측면돌파는 그렇게 시작됐다.
이 방송은 "감정이 많은 사람들을 위한 대화"를 지향하며,
책과 삶, 소소한 일상을 진심으로 나누는 소통의 장이 되었다.
김하나는 거창한 성공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대신 “슬픔을 그대로 두는 용기”, “자기다운 선택을 지켜나가는 뻔뻔함”을 말한다.
그 목소리는 특히 2030 여성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었다.

2. 마크 맨슨 – “그래, 망해도 괜찮아”

미국 작가 마크 맨슨은 처음엔 블로거였다.
자기계발서에 지친 사람들을 위해, 솔직하고 거친 언어로 마음속 진실을 썼다.
그의 대표작 『신경 끄기의 기술』은
“잘 안돼도 괜찮다. 인생이 엉망이면 엉망인 채로 두자”는 메시지로
전 세계 수천만 독자의 공감을 받았다.
그는 성공보다 중요한 것은 ‘무엇에 신경 쓸 것인가’라고 말한다.
거절당하는 법, 실패하는 법, 자신의 약함을 받아들이는 법
유쾌하고 날카롭게 풀어낸다.

3. 닮은 듯, 다르게 말하기

김하나와 마크 맨슨은 정반대의 톤으로 말한다.
김하나는 조곤조곤 감정을 속삭이고,
맨슨은 거칠고 직설적으로 진심을 던진다.
하지만 이들은 공통적으로
‘말하는 것’을 통해 스스로를 살리고, 타인을 위로한다.
김하나는 말한다. “말을 꺼내지 않으면, 존재하지 않는 셈이에요.”
맨슨도 말한다. “모든 걸 잘하려고 애쓰지 말고, 진짜 중요한 것에만 신경 써.”
이들의 글을 읽는 사람들은 문득,
자신도 조금은 살아도 되겠다고 느낀다.
삶은 정답이 없고, 조금 비틀려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우리는 덜 외롭다.

4. 김하나 vs 마크 맨슨 비교표

출신대한민국미국
대표작『여자 둘이 살고 있습니다』
『말하기를 말하기』
『신경 끄기의 기술』
『Everything is F*cked』
주요 활동작가, 팟캐스트 진행자작가, 블로거
글쓰기 스타일섬세하고 진심 어린 위로직설적이고 도발적
핵심 메시지감정의 공유, 존재의 증명실패 수용, 본질에 집중
주 독자층20~40대 여성 중심MZ세대, 자기계발 피로 독자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