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대통령 선거는 5년에 한 번, 국민이 직접 대통령을 뽑는 아주 중요한 행사입니다.
말 그대로 "나라의 대표"를 뽑는 날이죠.
그런데 요즘 선거활동을 보면 국민을 위한 정치 활동보다는 여야 당정갈등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뿐입니다. )
한국 정치가 방향을 잃은 듯 보일 때, 500년 전 조선의 대학자이자 정치가인 율곡 이이(1536~1584)를 떠올려 보면 어떨까요?
율곡은 유교적 가치 위에 실용주의를 더해 부패한 조선을 개혁하고자 했던 인물입니다.
그는 이념에만 매몰되지 않고, 공익과 실천을 중시했으며,
장기적인 안목으로 정책을 설계하려 했죠.
그의 정신은 지금의 대한민국 정치에도 유효하다 못해
절실합니다.
1. 실용주의 vs. 진영 정치
율곡은 당파의 이익보다 공익을 중시했습니다.
“나는 동인도, 서인도 아니다”라며 정치적 입장을 넘어서 백성을
위한 현실적 판단을 강조했죠. 반면 현재의 정치판은 여야 간
극단적인 대립으로 인해 국민을 위한 논의가 실종되고 있습니다.
- 율곡의 시사점: 중도적 실용주의와 공익 중심의 정치
- 현대의 문제점: 진영논리와 극단적 대립
2. 장기적 안목 vs. 단기 성과주의
율곡의 ‘십만 양병설’은 미래를 준비하는 장기 전략의 상징입니다.
지금의 정치는 단기 성과와 여론에 휘둘리며 미래 위기 대응에 소홀합니다.
- 율곡의 시사점: 미래를 내다보는 정책 설계
- 현대의 문제점: 단기성과 중심의 정치, 포퓰리즘 강화
3. 덕성과 능력의 인재 등용 vs. 도덕성 실종
율곡은 인재 등용 시 덕성과 능력을 중시했습니다.
하지만 오늘날 정치권의 도덕성 논란은 끊이지 않으며
국민의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습니다.
- 율곡의 시사점: 덕과 능력을 겸비한 공정한 인재 등용
- 현대의 문제점: 인사 검증 실패, 도덕적 무능력
4. 실사구시 개혁 vs. 말뿐인 정치쇼
율곡은 실사구시 정신으로 군제·세제·교육 개혁을 현실화하려 했습니다.
반면 오늘날 정치 개혁은 종종 선거용 구호로 전락하며 실행력이 부족한 경우가 많습니다.
- 율곡의 시사점: 실행력 있는 개혁 지향
- 현대의 문제점: 보여주기식 개혁, 정책의 실효성 부족
5. 율곡 이이의 시사점현대 한국 정치 비교
율곡 이이 | 현대의 정치 |
중도적 태도와 공익 중심의 실용주의 강조 | 진영논리, 극단적 대립 |
장기 안목과 국가 전략 중심의 정책 설계 | 단기 성과 중심, 포퓰리즘 강화 |
덕성과 능력을 겸비한 인재 등용, 공정성 중시 | 인사 검증 실패, 도덕성 실종 |
현실 기반의 개혁 실천 강조 (실사구시 정신) | 개혁 피로도, 보여주기식 정치 마케팅화 |
6. 지금, 율곡이 있었다면
율곡 이이는 "정치는 백성을 위한 것"이라는 확고한 철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오늘날 한국 정치가 다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그의 정신을 되새겨야 할 때입니다.
공익을 중심으로, 실용과 원칙을 바탕으로 한 정치는 지금 우리 모두에게 필요로 하는 정치입니다.
국민들이 살기 좋은 나라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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