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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를 통해 현재 그리고 미래를 본다

장금이가 안성재 세프에게 전하는 요리란 ..

by I watch Trends. 2025. 6.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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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고전드라마(?)가 된 이영애, 지진희 주연이었던 "대장금"이라는 드라마가 있었습니다. 
 
혹시 장금이는 실제인물인 거 아시나요..?
 
장금은 1515년(중종 10년) 장경왕후의 산후 치료에 참여했으며, 이후에도 중종의 병을 치료하는 데 공을 세워 여러 차례 상을 받았습니다.
중종은 그녀를 신뢰하여 다른 의원들을 물리고 장금만을 곁에 두기도 했습니다.
특히, 중종이 병세가 위중할 때 장금의 처방으로 회복되자 쌀과 콩을 하사하는 등 그녀의 공로를 인정했습니다.
이러한 기록들은 장금이 중종의 주치의로서 활동했음을 보여줍니다.
 
그러나 드라마에서는 수락간 장금이의 활동이 두드러졌습니다. 

장금이가 미슐렝3스타 안성재쉐프를 만났다면 무슨 얘기를 했을까요..?
 

장금이 / 안성재쉐프

 
 

1. 장금이의 수라간 정신, 안성재 셰프에게 건네는 조언

조선 중종 시대, 궁궐 한편 수라간의 불은 늘 조심스레 피어올랐습니다.

국 하나, 밥 한술이 임금의 안위와 이어진다 믿었기에, 궁중의 요리사는

단순한 요리인이 아닌 삶과 죽음을 가늠하는 의술가와 같았습니다.

그 중심에 한 여인, 장금이 있었습니다.

장금은 단지 요리를 잘하는 여인이 아니었습니다.

재료의 기미(氣味)를 보고 사람의 기력을 파악했고, 음식을 약으로 쓴다

믿음으로 임금의 병을 고쳤습니다. 그녀의 손끝에서 탄생한 음식은 포만감을

넘어, 사람의 정신까지 위로하는 치유의 식사였습니다.

2.  장금이의 요리는 ‘배려’였다

장금은 단순히 맛을 내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임금의 혀끝, 체온, 감정을 살펴 상대의 상태에 맞춘 음식을 만들었습니다.
 
“요리는 사람의 기운을 읽는 일입니다. 유행하는 맛보다,
지금 눈앞의 이가 어떤 마음으로 앉아 있는지를 살피십시오.”

3. 장금이의 조리법은 '기록할 수 없는 직관'

그녀의 레시피에는 5g, 20초 같은 숫자가 없었습니다.
대신 재료의 숨결, 손끝의 감각이 있었습니다.
 
“그대의 손은 이미 충분히 배웠습니다. 이제는 손이 아니라, 혀와 가슴으로 요리하십시오.”

4. 장금이의 밥상은 ‘약상(藥床)’이었다

장금은 음식으로 병을 고친 의녀였습니다. 화려한 음식이 아닌, 정성으로 담은 밥 한 그릇이 사람을 살린다는 철학을 가졌습니다.
 
“화려한 것은 오래 남지 않습니다. 정갈한 음식, 따뜻한 기운, 그 속에 담긴 정성은 사람의 기억에 남습니다.

5. 장금의 철학이 현대 셰프에게 주는 의미

음식이 예술이 되기 위해선 사람을 바라보는 눈이 필요합니다.
맛을 넘어 마음을 어루만지는 음식, 그것이 장금이 오늘날 셰프에게 남기는 메시지입니다.
 
“요리는,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옵니다. 살아갈 기운을 불어넣는 일이옵지.”

6.  요약: 장금이 안성재 셰프에게 전하는 4가지 요리 철학

 

요리의 목적 사람의 몸과 마음을 치유 유행보다 대상의 상태에 맞춰야
조리 방법 직관과 경험의 감각 중심 계량보다 ‘기운’과 ‘감정’ 고려
식탁의 의미 약상(藥床), 생명을 살리는 공간 아름다움보다 건강과 배려 우선
평가 방식 얼굴빛의 변화, 회복의 징후 리뷰보다 사람의 변화에 집중

 

장금은 말한다.
 
“요리는, 배를 채우는 일이 아니옵니다. 살아갈 기운을 불어넣는 일이옵지.”

 
그리고 그 말은, 지금 이 순간에도 주방에서 고민하는 모든 셰프들에게 유효하다.

특히, 이름 앞에 ‘스타’를 달고 살아가는 안성재 셰프에게는 더더욱이요 .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