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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과 오프라 윈프리.. 마이크로 세상을 위로하다 세상에는 수많은 방송인이 있지만,진심으로 사람의 이야기를 듣고,마이크를 통해 위로를 전하는 인물은 드물다.한국에는 유재석, 미국에는 오프라 윈프리가 있다.서로 다른 시대, 다른 대륙에서 태어났지만, 이 둘은 놀랍도록 비슷한 길을 걸었다. 1-1. 무명 9년을 버틴 유재석의 따뜻한 반전 유재석은 KBS 대학개그제로 데뷔했지만 무려 9년간 무명 생활을 겪었다.이후 동고동락, X맨 등을 거쳐 무한도전과 유 퀴즈 온 더 블록에서 전성기를 맞이했다.그는 자신을 드러내기보다 게스트의 이야기를 이끌어내는 진행자로, 시청자에게도 편안함을 주는 존재다.실제 유퀴즈에서 한 청년에게 건넨 “그 시간도 충분히 의미 있어요”라는 말은 많은 사람에게 위로가 되었다.1-2. 상처로부터 피어난 오프라의 공감 능력 오프라는 가난과 학.. 2025. 6. 11.
이휘소박사님과 아인슈타인 두 천재의 다른 이야기 1993년 출간된 김진명의 소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단숨에 베스트셀러가 된다.이 소설에서 이휘소 박사는 실명으로 등장하지 않지만,‘세계적인 핵물리학자’, ‘귀국 직전 갑작스러운 사망’, ‘한국의 핵개발 참여 여부’ 등 현실의 이휘소와 너무나 유사한 인물이 중심축으로 나온다. “그는 한국의 핵개발을 돕기 위해 귀국하려 했고, 미국은 그를 암살했다.”놀랍게도 독자들은 이 가설에 열광했다.실제 정치적 문맥 속에서 미국의 핵 독점주의, 한미관계의 불균형 등이 설득력 있게 녹아들었기 때문이다. 1. 이휘소와 아인슈타인, 천재의 두 얼굴누군가 물었다.“한국에도 아인슈타인 같은 천재가 있었나요?”이 질문에 나는 자신 있게 대답한다.“있었습니다. 그 이름은 이휘소 박사입니다.”이휘소박사의 머릿속에 이론의 .. 2025. 6. 10.
정주영회장님이 일론머스크에게 묻는다 "너 그거 해봤어.?" 한 남자는 한강에 소를 끌고 건넜고, 다른 남자는 로켓을 달로 보냈다. 정주영과 일론 머스크, 두 사람은 시대도, 국적도, 기술도 다르지만, 도전 앞에서 '그거 해봤어?'라는 질문을 던질 수 있는 본능을 지녔다. 1. 자동차: 불가능에 브레이크를 걸지 않은 두 남자정주영 회장: 1970년대 국산차 포니 개발,기술도 자본도 없이 "하면 된다"로 밀어붙임.일론 머스크: 전기차 테슬라로 내연기관 패러다임을 무너뜨림. 차이점: 정주영 회장은 ‘국산화’, 머스크는 ‘기술 혁신’ 중심.2. 조선: 배 만들다 나라를 이끈 사람정주영 회장: 모래사장에 조선소 건설, 세계 1위 조선국가 기틀 마련.일론 머스크: 스페이스 X로 우주 운송 민간 주도. 공통점: 국가도 못한 걸 민간이 이룸.차이점: 정주영은 실물 산업, 머스.. 2025. 6. 9.
네이버 이해진의장과 정조대왕의 닮은점은..? 실학군주와 디지털 제왕의 평행이론 규장각은 정조대왕이 설립한 조선 후기의 국가 학술 기관으로, 학문 연구와 정책 자문, 인재 양성을 위한 지식 플랫폼이었습니다. 네이버는 이해진이 만든 한국 대표 포털로, 검색·지식인·웹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디지털 시대의 지식과 정보를 연결하는 플랫폼입니다. 1. 조선을 바꾼 리더십, 정조정조(1752~1800)는 조선 후기의 르네상스를 이끈 개혁 군주입니다. 영조의 손자이자 사도세자의 아들인 그는 왕위에 오르자마자 개혁과 인재 등용에 열을 올립니다.규장각 설치, 수원 화성 건설, 탕평책 강화, 그리고 무엇보다도 실용과 실리를 추구하는 실학 진흥이 그의 대표적 업적이죠.정조는 특히 실학자 정약용을 발탁해 다양한 개혁안을 실험했고,학문과 기술, 군사력의 조화를 통.. 2025. 6. 8.
임윤찬과 쇼팽의 환생 – 200년을 건너온 손끝의 기억 임윤찬이 '21년 우승한 대회는..... 제18회 쇼팽 국제 피아노 콩쿠르 는 어떤대회이가?정식 명칭: International Fryderyk Chopin Piano Competition개최지: 폴란드 바르샤바주최: 폴란드 국립 쇼팽 연구소 (Narodowy Instytut Fryderyka Chopina)우승자: 🇰🇷 임윤찬 (Yunchan Lim) — 2021년 대회 당시 18세쇼팽의 음악만으로 치러지는 전 세계 유일한 대회.참가자는 전곡 쇼팽 레퍼토리로만 경쟁합니다.세계 3대 피아노 콩쿠르 중 하나로, 권위와 난이도가 매우 높습니다.5년마다 개최되며, 피아니스트로서의 일생일대 전환점이 되는 대회입니다.1. 1849년, 쇼팽이 마지막으로 남긴 선율 1849년 런던, 쇼팽의 마지막 공개 연주회... 2025. 6. 7.
백남준과 앤디워홀 같은시대, 다른 생각 20세기 중반, 예술은 전통을 넘어 파격으로 나아갔다.그 중심에 두 인물이 있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정식으로 협업한 기록은 없다. 뉴욕이라는 예술의 도시에서, 같은 시기를 살며, 서로의 작품이 대중과 매체에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를 깊이 인식하고 있었다는 건 확실하다. 백남준과 앤디 워홀.이들은 모두 기술과 대중매체를 예술에 끌어들였지만,사용한 도구와 전달하고자 한 메시지는 극명히 달랐다.두 예술가의 대표작을 중심으로 차이를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1. 백남준: 기술을 철학으로 승화시키다백남준은 ‘비디오 아트’라는 장르를 창시한 인물로, 단순히 기계 장치를 사용하는 것을 넘어, 기술과 인간, 동양과 서양의 만남을 주제로 삼았다. ✔ 대표작 1: TV 부처 (1974)불상이 자신의 모습을 비추는 TV를 .. 2025. 6.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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